(*약간의 네타바레가 포함되어 있을지도)
이야, 드디어 끝났군요.
끝났지만, 엄청 뒷맛이 안 좋은….
작품의 성격상 해피 엔딩은 없을 거라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이건…
대부분이 자신의 ‘바람’을 이루었으니 어찌 보면 해피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흐음;;;
일단 캐릭터별 감상입니다.
우츠메: 바람을 이루었으니 너야 좋겠지만, 친구가 죽든 말든 바람만 이뤘으면 괜찮은 거냐…
(역시 이 사람의 사고 체계는 이해 불가)
토시야: 역시 바람을 이루었긴 했지만,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타케미: 초반부터 다시 장한 모습을 보여준 타케미.
역시 최소한의 바람을 이루긴 했지만, 아무리 친구들을 버렸다고 해도,
작별 인사 정도는 했으면 좋지 않았으려나…
아키: ‘당신은 당신을 구성하고 있다 생각하는 그 이성과 프라이드 때문에, 분명 불행해질 거야’.
우와, 정말로 불행해지네요. 랄까 가장 불쌍한 캐릭터 아닌가 싶은…;
아무리 자신이 선택한 길이라고는 할지라도,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용서 없습니다. 코다상.
요미코: 마녀님에게 어울리는 결말이었습니다 :3
료코, 아야메: ……
마츠카타: 나름대로 어울리는 결말이었네요. 덤빌 델 덤벼라;;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는 타케미를 아끼고 있었군요. 하지만 잘 봐가면서 써야지..
검은 옷: 버림받은 건 아닌가 싶었다.
가장 뒷맛이 안 좋은 것은 역시 문예부 멤버가 저렇게 갈린 것.
남은 사람들만이라도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 것을, 역시 친구를 배신했던 타케미의 결심을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니었나요.
이 작품을 알게 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1년 반), 나름대로 애정을 갖고 있던 작품이기도 하니.. 왠지 복잡.
어쨌든, 저 두 커플은 앞으로도 러브러브(?) 하게 잘 살아갈테니, 그것으로 일단 해피 엔딩 해피 엔딩. (..일 리가 없잖아;;)
1 Comment
Add Yours →배신에.. 불행해진다는것에..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전부 찢어진건가요. 제가 본 바로는 2권까지는.. 서로 생각해줬었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엔딩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