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1. 본원에 돌아왔습니다. 역시 힘들어서 주중에는 퇴근 후 집에서 제대로 불도 안 끄고 쓰러져 자는 나날… ㅠ_ㅠ
마비노기 교복 이벤트 노리고 있었는데 접속도 못하는 상황. 최소한 토요일이라도 하자- 하고, 오늘 당직실에서 프로그램 깔았는데(당직이라서).. 병원에서 넥슨 프로그램 자체를 차단한 모양. 이런. ㅠ


2. 그제는 좀 일찍 끝나서 동료랑 삼청동에 저녁 먹으러 나감. 티몬 류의 사이트에서 쿠폰 사 둔 게 있대서.. 맛은 있었는데, 별 생각 없이 시킨 오렌지 에이드가 한 잔에 9000원 ㅡ_ㅡ
어쩐지 메뉴판에 음료란은 없더라, 하고 속은 느낌. 비싼 가게라는 건 알았지만 배보다 배꼽이 컸어요. 기분 나빠서 가게 이름 밝힙니다. ‘달콤한 게으름’이란 곳이었어요.
아, 후식으로 내준 캐모마일은 맛있었어요. 캐모마일 향 싫어하는데(특히 꿀까지 타면) 여기는 잘 넘어가더라는.

3. 분당에서 홍차 티백을 전부 써버려서, 본원에서도 마셔야지? 하지만 포트는 없으니까 정수기 물로 해도 괜찮을 거 같은 백차 티백으로~ 라고 자신을 속이면서(?) 하니 앤 손스의 ‘웨딩’ 구입. 배송료 벌려고 요크셔 골드랑 품절 풀린 니나스 쥬뗌므/니나스 블렌드 소분도 샀어요. 월요일에 옵니다 ㅋㅋ

4. 오늘 당직 서면서 또 홍차잔 보고 있었음. 아아 남대문 또 가고 싶다(저번에도 빈손으로 왔지만).. 웨지우드 프쉬케는 아니더라도 노리다케는 가면 많을텐데…

5. 하루카 3는 히노에 십육야기 엔딩 보고 쉬는 상태(..). 3500용 커펌 시험해보려고 하루카 5를 받아봤는데 되네요. 흠.

6. 그리고 하루카 3는 게임 대신 출퇴근길에 노래랑 드라마 CD만 듣는 중. 타카하시 나오즈미 역시 노래 잘 부른다…

7. 삼국연전기가 올해 여름에 PS2판으로 이식되는 모양. PSP로 나오면 살텐데. 쩝.

8. 코드기어스 DVD 세트 예약 개시. CLAMP 일러스트 사양 박스가 좀 탐나지만 참자. 허니와 클로버도 참았는걸.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DVD도 예약 개시했네.

4 Comments

Add Yours →

오랜만입니다.
매번 글 쓸 때마다 쿠키가 사라져있는 걸 보니 기분이 참… -_-;;
일단은 생존신고(?)일 지도 모르겠네요.

마비노기는 재작년인가 아이템 날려먹고 문의했다가 답변하는 걸 보고 정이 똑 떨어져서 손을 뗐군요.
당시만 해도 이 참에 게임 접겠다! 라는 건 아니었는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그냥 하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아는 사람이 마비노기한다고 메신져로 계속 말 걸어도 대답 없으면 그 사람 찾으러 들어가는 정도군요. -_-a
뭔가 그만뒀다기 보다는 그냥 소원해진 것 같은데, 어쨌거나 더이상 접속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상태입니다.

봄 되면 그래도 살아있는 티 정도는 내고 살자는 게 목표였는데, 역시나 아직까진 발동이 안 걸리는 것 같습니다.
뭔가 하려고 쌓아둔 건 잔뜩 있는데, 뭔가 하나 미루게 된 뒤부터는 그 뒤엔 계속 밀리게 되는 느낌이네요.
좀더 부지런해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게으르니까 전 안 될 겁니다, 아마…)

p.s.
예전에 교보에서 일본서적 할인기간에 집어왔던 [단장의그림] 중 한 권이 이미 샀던 책인 걸 알고 좌절했던 적이 있었군요.
요즘은 책을 사도 책을 안 보고 있으니. -_-;

p.s.2
메일 보내드린 건 잘 받으셨는 지 모르겠습니다.

1. 답장 보낸다는 게 늦었습니다. 죄송해요~
내..내년에도 이벤트 하심이..내년에는 엣사 대교로(어이)

2. 저도 한동안 마비노기 잘 안 했는데, 친구가 구정 이벤트를 기점으로 다시 시작해서요. 함께 하는 사라밍 생기니 저도 접속율이 올라가더군요. 물론 이제는 주말뿐이지만;;;

3. 같은 책 두 권 사면 좌절하게 되지요;; 저도 몇 번 경험이;;

4. 저도 논문 하나 써야하는데, 금방 쓸테니까 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 이제는 발등에 불 떨어지면 하려니, 하고 있습니다;;;

아하하..

아무래도 전 삼끼님의 문체가 좋습니다.
어것저것 읽어보고 있는데
내용도 귀에 쏙.
이런저런 정보도 쏙!

먼가 재밌어요.

아하하.. 문체가 마음에 든다면 감사합니다.
저는 문장을 좀 더 길게 길게 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어요. 논문이라든가 경위서라든가 흰 바닥 채우기가 왜 이리 힘든지 ㅠ_ㅠ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