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뭐어 1, 2편보다는 나았다고 생각하지만요.

배우들은.. 아이들은 많이 컸지만 2편 때와 같은 위화감은 느끼지 못한. (색기가 빠졌다)
5편 이후도 저대로 나가도 괜찮을 듯 싶군요.
특히 말포이는.. 아아, 내내 연약하게 고개를 흔들(=오버를 떨)어서 ‘말포이 총수’라고 은밀히 생각하게 만들었..
론도 내내 코믹해서 좋았고.

루핀교수.. 콧수염이 달렸다?! ;ㅁ;
시리우스역의 게리 올드만은 그리 나쁘지 않았음. 특히 포스터 사진에서 크아악~ 대는 것은 보고 있자니 즐거웠습니다….
같이 본 친구는 출연이 적다고 아쉬워했지만.

스토리도 그리 나쁘지 않다 싶었는데… 특히 외출한 걸 말포이한테 들켜서 스네이프에게 지도를 보이게 되는 게 아니라 다른 경로로 인했다는 식의 스토리 변경은 마음에 들었지만,
뒷부분은 너무 성급하게 끝낸 것 같군요. 피터가 살아있다->시리우스는 무죄다 라는 식으로 끝낸다는 건 아무리 영화로서의 한계가 있다고는 해도 너무하다..
게다가 어째서 수사슴이었는지, 누가 프롱스고 패티풋이고 무니인지조차 설명없이 ‘루핀교수는 어째서인지 지도사용법을 알고 있더라’였고,
스네이프 교수를 향해 지도가 내뱉는 말도 한 문장으로 끝.
…..뭐, 예상은 했지만요. 그래도 현 시리즈 5권 중 가장 좋아하는 권인데. 오히려 스파이더맨 2가 재미었었음.

그 밖에.. 초등학교 단체 관람이라도 왔는지 꽤 술렁술렁.
하지만 익스펙토 페트로눔 연습에서 루핀교수가 해리에게 초코렛을 채 꺼내주기도 전에 꼬마들이 다 합쳐 ‘초코렛~’ 이라 말해 극장 내 분위기를 띄웠던 건 재미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마지막에 시리우스가 해리에게 죽은 사람은 마음에 살아있다는 둥 할 때 다들 ‘파리의 연인’어쩌고 떠들더군요. 하지만 전 드라마 안 보니까.

….자고 일어나서 오랜만에 3권(어째서인지 일어판으로 샀다;)을 읽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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