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한창 물오르고 있는 소설이 있으니, 카와카미 히로미의 ‘선생님의 가방’입니다.
북오프에서 북커버 주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을 때 13000원 맞춘다고 집어든 책이었네요.
전에 읽은 ‘뱀을 밟다’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이번은 제대로 잡았다는 느낌입니다. 아직 초반부 읽고 있지만 재미있어요. 앞으로 1주간 바빠서 더 읽지는 못하겠지만…
오늘 북오프 갔다 오면서 카와카미 히로미 작품 네 권 더 집어왔지만 이것만큼 재미있을 거 같진 않고.. 그래도 일단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작가를 찾았습니다.
(인턴 때 온다 리쿠에게 이런 식으로 혹해서 지금 사 놓고 안 읽은 책이 10권 가량..)
라이트노벨 쪽은, 미군마짱 1권을 읽었습니다만, 사이코패스의 정신세계는 역시 이해할 수 없달까, 부상당 골동점과 마찬가지로 북오프에 2권이 보이지 않는 한 더 읽을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반면 타자리아 왕국 이야기는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2권 읽고 -이것은 BL이었다-라는 주제로 포스팅 할랍니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북오프에서 북커버 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길래 하나 챙겨왔습니다. 이것으로 총 네 개네요, 북커버. 어느새.
오늘 가니까 과연 다 떨어져 있었고… 그러고보니 박스 들여놓고 있는 것이 오늘 신간(?) 들어오는 날이었나 봅니다. 가실 분은 참고하시길.
p.s: 1.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이 새로 나왔습니다. 살까 잠시 고민했으나 관둔. F양 빨리 빌려줘.
2. 책의 날에 국제 도서전 등등 해서 여기저기 할인 행사가… 괜찮은 것들이 제법 헐값에 나왔더군요. 참고 있는 중. 교보문고에서는 국제 도서전 기념으로 에쿠니 카오리 특집(?) 페이지 같은 것을 만들어놓았던데 에쿠니 카오리는 내 돈 주고 읽을 만큼 좋아하는 작가는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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