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고 22: 고영하-제 3 히로인이자 라스트 보스

예전 대문에 성장한 수영이를 가리켜 제 3 히로인이 되려나.. 라는 말을 썼습니다만,
취소취소.. 영하군이야말로 제 3 히로인이자 라스트 보스였군요..^^;;;

연재분으로는 따악 22권의 첫 화인 175국까지 본 지라, 175국에서의 수영의 발언- 永夏は大好きだし尊敬してる-이 나오면서 확실히 뭔가 수상하다.. 라는 생각은 했지만, (韓国の男の子はみんな平気でそんな言葉を口にすると思っているのか?) 22권은 소녀(라고 쓰고 동인녀라고 읽는다)를 위한 한 권이었던가!!

영하의 경우는.. 암만 친한 친구가 신경쓰는 라이벌이라고 해도, 일본 대표라도 해도, 도우야 아키라도 아닌 난생 처음 보는(아마도) 녀석이 자기말을 멋대로(?) 오해해서 화를 내고 있다고 해서, 공식 석상에서 한 마디 하랬더니 다짜고짜 싸움을 걸어버리다니. (あなたこそフツウじゃないよ)

그리하여 거기에 넘어가 버럭버럭 화내고 있는 히카루야 이해하고, 그것을 ‘히카루는 슈우사쿠 마니아니까’ 라고 해석하는 쿠라타도 쿠라타다운 발상이니까 이해하지만..
어째서 히카루가 슈우사쿠를 그렇게 신경쓰는지 듣고 싶어하는-그것도 엄청 애절한(제 눈엔 그렇게 보입니다) 얼굴로-아키라를 보는 것도 즐거웠고.
결국엔 ‘オマエ いったい秀策(しゅうさく)の何なんだ’라고 물어보는 영하군도 즐거웠습니다~
(아키라도 아닌 자기보다 훨씬 뒤쳐지는 녀석이 그 발언 때문에 대장까지 올라온 것에 대한 당연한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저런 말은 보통 ‘애인이라도 되냐?’라고 할 때나 쓰는 법, ビカルがそんなに気になる??)

어찌되었건, 연재도 끝나버린 지금, 결국 영하군은.. 라스트 보스였군요??? (도우야 명인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역시 히로인, 히로인입니다.
히로인의 최대 임무는 히이로의 숨겨진 능력을 끌어내는 것, 그래서 제 1 히로인은 사이, 제 2 히로인은 아키라, 그리고 이렇게까지 히카루를 이 갈게 만드는 영하군은 제 3 히로인….이 되는 거죠 ^^
게다가 사이의 뒤를 잇는 그 기품과 색기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모으고 있는 영하군..
하지만 전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요. 모처럼의 한국 캐릭터인데 좀 더 좋아해줘야.. 라는 생각은 하지만 어딘가 거슬리고 있다는. 스타일이 사이 다음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속눈썹이 너무 길어서인지, 아니면 이미 아키라에게 넘어갈대로 넘어가서인지(^^) 아직은 아키라쪽이 더 좋군요…^^

아쉽게도 끝나버렸지만.. 출판사측 발언대로 다시 연재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군요. 우우우..
하지만 작가인 홋타 유미와 출판사측 의견 충돌로 인한 거라면.. 뭐 잘 조정하면 되겠지만.. 확실히 오바타 타케시는 주간지에 연재하긴 나이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 괜찮을까…. 등등등의 걱정을… 어쨌든 재연재 해야지..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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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히카루노고가 재연재를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조금 어색한 부분에서 끝을 내버려서… 으음. -_-a …저는 영하군이 좋아요; 무… 물론 사이 다음으로 입니다만.(;;) <-- '미'소년들에겐 약한 dama.(;;) 아... 사이는 으음... '미'청년이겠죠? ㅇ_ㅇ? 암튼, '미'자 붙으면 다 좋아요~ (결론은 이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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