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8일, 대전에 내려가서 대전 사는 친구의 안내로 시내 관광을 한 후 세종시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대전에서 논 내용은 패스…그런데 놀러간 게 이번이 다섯번째인가인데 성심당 처음 감)
일단 한국 문화재 재단 스탬프..를 찍기 전에 친구가 꽃이 많이 피어 있는 미르섬이란 곳에 데려갔습니다.
다음은 한국 문화재 재단 스탬프를 찍으러 공산성으로. 근데 날씨가 더워서 스탬프 찍고 성벽에 올라왔다가 바로 내려옴(…)
다음은 무령왕릉. 박정희 때 섣불리 복원 작업했다가 고고학자들의 한이 되었다는 그 곳..
다음은 마곡사에 갔구요. 더워서 사진 찍을 생각이 들지 않아서 절 사진은 없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주차장에 안주(?)하지 말고 매표소 너머 주차장에 도전했어야 했어… 고찰 걸어들어가는 길은 날씨가 안 좋을 때는 수도의 길이라는.
마침 이 날 공주에서 수국 축제(유구색동수국정원)중이었는데 사람 많을 거 같아서 여기에서 본 것으로 만족하고 넘어감.
인장은 기념품(?) 판매점(염주니 목탁이니 파는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유네스코 지정된 7 사찰 중 한 곳이라(심지어 마곡사는 산사 루트, 백제 루트로 스탬프 자리가 두 군데임)
한국 문화재 재단 스탬프도 있는데, 그 스탬프는 인포메이션 센터와 등을 맞대는 곳에, 실외 나무 탁자에 대충 방치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이 대강 막 찍음 -> 스탬프가 세 개나 있는데 세 개 다 고장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더운 길을 걸어나와서 점심 먹을 곳을 찾는데, 미리 찾아놨던 곳은 수국 축제 인파 때문에 예약이 다 찼고, 그럼 그냥 에어컨이 나오는 가게로 가자! 싶었는데 그런 곳이 밥집 중에 한 곳 뿐이라 자동 결정.
점심 먹고 카페인이 필요해서, 공주의 카페를 찾다가 예쁜 홍차집을 발견.
루치아의 뜰이라는 한옥 카페인데 마리아쥬 프레르가 메인이었던 듯? 홍차도 괜찮았지만 마당이 작은 뜰로 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네요.
귀가는 공주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고터로 올라왔습니다. 원래 대전에서 KTX 타야하나 생각했는데 공주발 고터행 직통 버스가 제법 많았어서 다행다행. (공주에 버스 터미널이 있을 거라는 발상이 없었던 서울 사람…;)
5 Comments
Add Yours →뭔가 사기 같은 마곡사 감상문이지만, 일주문 사진이 좋아서 용서해 드리기로 함(잘난척. 그렇지만 다른 사진이 다 보기 좋아서 좀 더 사기 같아요!).
엥 보기 좋은가요 >.<
절 사진이 없어서 불만이지 사진 자체는 모두 좋아요. 근데 이 블로그가 모바일 중심일까요? 데탑 웹브라우저로 보면 사진 해상도가 아쉽더라고요. 클릭하면 사진만으로 포스트 하나가 되는 듯한 상태? 저는 아쉽지만 삼끼 님이 원하신다면야! 크흑.
어느순간부터 절 사진 귀찮아서 아예 찍질 않아서(쿨럭).. 나중에 마치님 올리시는 사진이나 회장님 트위터에 올리시는 걸 보셔야 ㅇㅅㅇ
워드프레스가 모바일 중심인 거 같아요. 그래도 그 사진 해상도 조절하는 거 뭔가 고치는 플러그인이나 설정이 따로 있을 거 같은데 워드프레스 까는 데 지쳐서 안 찾아보고 있는;;;
설치형은 그렇죠. 저는 이제 스타일시트 열기도 싫더라구요. 이제는 봐도 모를 테고. 워드프레스 파일뿐 아니라 전송프로그램도 열어 본 지 백만 년은 된 거 같아요. ^^ 아마 이거 플러그인 있을 거예요. 사진 클릭하면 곱게 확대되는 거. 찬찬히 하시어요. 저도 바뀌어 가는 모습 느긋하게 구경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