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2nd Season
평소에 거의 하지 않는 NDSL을, 휴가 때 뭔가 해볼까나 하고 실가에 들고 가서 선택한 게임입니다.
역시 스킨쉽 기능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러니까 그냥, 한 번 스킨쉽 기능만 써 본 후 그만 둘까나~ 하고 사전 공략 조사도 하지 않고 막 나가다가, 역시 처음 달려든 것은 메인 히로인 (…)
첫 인상이 사쿠라이상 목소리랑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려나요,
스즈키 치히로, 나카이 카즈야 외엔 별로 좋아하는 성우도 안 나왔지만, 진작 그 둘의 캐릭터에는 흥미가 없었고..
다만, 역시 메인 히로인을 사전 조사도 안 하고 공략하는 것은 무모에 가까운 일이라….역시 처음은 배드 엔딩 OTLlll
왠지 오기가 생겨서, 휴가에서 복귀한 후 위키에서 공략 페이지를 찾아내어… 병원 프린터로 출력했네요(어이).
다만 지난 주는 2일에 한 번 당직이어서, 아직 공략하는 중. 이번 주는 당직 적으니까 꼭 엔딩을 보고야 말리라…
도키메키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말로만 듣던 ‘폭탄’이 과연 황당하더군요.
별로 놀아주지도 않고, 집에 같이 가자고 해도 혼자 가는 녀석이 왜 혼자 삐치는 건데?!
1st season도 그렇지만, 게임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취향이 아니라 지금까지 안 한 것인데… 계속하고 나니, 이 녀석 의외로 귀여운 데가 있어서 나름 즐거워지기 시작했고, 자세히 보니 잘 생기지 않은 것도 아니네요(..).
물론 오프닝 에피소드의 앞섬 풀어헤치고 가슴에 손이나 대고 있는 어릴 적 모습은 영 아니었지만(..)
2. 크게 휘두르며 진정한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도
이건 요즘 한 게임이 아니네요. 3월(…)
특전인 ‘매직펜으로 1번이라 쓴 연습복 등짝 휴대폰 클리너’가 딸려서, 결국 옥션에 손을 대서 겟한 물건입니다. 특전은 물론 더러워질까봐 쓰지 못하고 봉인중(…)
음~ 미호시전이 끝난 후부터 게임이 시작되어, 토세이전으로 끝납니다.
그 사이 원작에 있었던 스토리 대부분 나오고(미하시의 생일이라든가, 시험이라든가..) 그 외의 약간의 대화, 이벤트가 나오고, 나머지는 터치펜으로 하는 미니 게임이 주류를 이루네요.
미니 게임의 수준은 쉬운 편이고, 개인적으로 숫자판 맞추기를 25까지 숫자를 늘려서 했으면 한.
어려운 것이 있다면 시험. 여기에서 낙제점을 받으면 게임 오버 됩니다.
과목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영어와 과학은 무리 없이 넘어갔는데 사회나 국어.. 남의 나라 역사를 알 리도 없고;; 나중에는 공략 페이지의 도움을 빌어야 했네요.
그리고 마지막 연습 게임에서의 미니 게임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몰라서 게임 오버 좀 당했다는 ㅡ_ㅡ;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미니 게임 말고도, 좀 더 추가 연습을 해야 하는지 두 번 엔딩을 봤는데 둘 다 토세이에게 졌습니다! 손 차가운 부원 하나도 없었는데.
토세이에게 이기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ㅡ_ㅡ;;
한 번 엔딩을 보면 세이브 파일이 지워지기 때문에, 엔딩 보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엔딩 한 번 보고 나면, 호감도가 제일 높았던 캐릭터의 시스템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1번째는 역시 타지마였고, 2번째를, 일찌감치 아베를 Max로 올려놓고 남는 시간동안 심심해서 이즈미를 올려놓았더니.. 이즈미 보이스가 열려 있더군요 ㅡ_ㅡ;
그리고 타지마와 미하시가 맛없는 프로틴을 먹는 에피소드가 두 번 나오는 등, 시스템적인 문제도 있었던 듯.
다음엔 언제쯤 이 게임하게 되려나. 솔직히 재미는 그닥 없습니다.
3. 마비노기
8/1이후 24시간 무료, 20살 무료 환생 이후 더욱 더 할 마음을 잃어버린 마비노기.
랄까 레지던트 된 이후는 한 번인가 밖에 안 해서 시토양도 어느새 ‘늙은’ 타이틀을 겟.
3월달에는 고시원 인터넷이 느려서 안 한 것도 있어서, 요즘은 좀 빨라졌길래 오랜만에 로그인. 사실 휴가 종안 실가에 컴퓨터 없어서 PC방 다니면서 은구 몇 바퀴 돌기도 했습니다.
…메인 스트림 진행은 무리일 거 같으니 넘어가고,
땅하고 25살 되면 환생시키는 것에 약간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공짜인 건 좋지만 환생 무료라니 왠지 시시해서.. 그래도 역시 시토양 35렙 찍고 무료 환생시켰습니다.(…)
그리고 레인보우 스트라이트가 예뻐서 질렀고(어이).. 슈팅 스타 로브가 40만에 나왔길래 질러서 리화를 바른(라바 캣이나 스트라이트 로브 등은 디자인이 지저분해서 싫지만 슈팅 스타는 왠지 마음에 들어서). 냠냠.
2 Comments
Add Yours →아. 글고 보니 요즘 난 도키메키 1st 하고 있다.
순전히 미키 신이 나온다는 이유로… 문제는 케릭터가 좀 비호감 캐러라서….
하면 할 수록 짜증이 솓구치는 시스템.
난 스즈켄 캐릭터 공략하다가 중단한 상태…
완전히 미키신에게 꽃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