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골의 꿈
소설/추리소설 2006/10/17 13:55![]() | ![]() |
추석 연휴가 끝나도 좀처럼 배송될 생각을 안 해서 기다리기 힘들었네요. (래핑에 문제가 있었다나)
구성은 전작 망량의 상자와 마찬가지로 상하권 구성.
하지만 망량보다 짧은 모양인지(망량이 실가에 있어서 비교할 수 없음) 가격은 1000원씩 더 쌌네요.
(다음 권인 텟소의 우리부터는 3권으로 나오려나)
다 읽은 뒤의 감상은, 에노키즈 만세.
“그렇지는 않네.”
에노키즈가 명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에노키즈를 제외한 네 사람은 모두 입을 벌리고 에노키즈를 보았다.
“나는 알았네.”
“뭘 말입니까?”
“목이 잘린 남자가 또 왔을 뿐이지?”
“뿐이지, 라니 에노 씨.”
“그런 건 간단한 일이지.”
“설명할 수 있다는 건가요?”
아츠코가 머뭇머뭇 물었다.
에노키즈는 물론이라며 으스댔다.
세키구치도 도라키치도 마른침을 삼키며 귀를 기울이고 있다. 다만, 기바는 기대하지 않는다.
“그 사자는 쌍둥이였던 거야.”
에노키즈는 단호하게 그렇게 말했다.
기바는 대답할 마음도 들지 않았지만, 세키구치가 나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성실하기도 하다.
“잠깐만요, 에노 씨. 어째서 그렇게 됩니까?”
“이보게, 똑같은 얼굴의 남자가 두 명 있는 거라고. 한 사람이 죽어도 아직 한 사람이 살아 있지.”
도라키치가 크게 한숨을 쉬었다. 세키구치는 더욱 나른하게 말했다.
“에노 씨, 이런 이야기에 쌍둥이는 곤란해요.”
“왜지! 쌍둥이도 범죄를 저지르고, 쌍둥이도 살해당할 때도 있단 말일세. 세키 군, 자네는 쌍둥이에게 인권을 주지 않는 건가?”
“무슨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는 겁니까. 아무리 쌍둥이라도 틀림없이 구별은 간다고요.”
“나는 구별이 안 가. 내 친구의 부인은 쌍둥이인데, 나는 꼭 틀리거든.”
“그건 당신이 경솔하니까 그렇죠. 게다가 죽은 지 8년이나 지났어요. 나이를 먹을 텐데요.”
“살아남은 쪽은 동안이었던 걸세.”
보다 못한 듯이 아츠코가 끼어들었다.
“안 돼요. 에노키즈 씨. 그 남편은 벌써 네 번이나 살해되었어요. 그러니 세 번은 살아돌아온 셈이라니까요.”
“그럼 네쌍둥이.”
에노키즈가 명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에노키즈를 제외한 네 사람은 모두 입을 벌리고 에노키즈를 보았다.
“나는 알았네.”
“뭘 말입니까?”
“목이 잘린 남자가 또 왔을 뿐이지?”
“뿐이지, 라니 에노 씨.”
“그런 건 간단한 일이지.”
“설명할 수 있다는 건가요?”
아츠코가 머뭇머뭇 물었다.
에노키즈는 물론이라며 으스댔다.
세키구치도 도라키치도 마른침을 삼키며 귀를 기울이고 있다. 다만, 기바는 기대하지 않는다.
“그 사자는 쌍둥이였던 거야.”
에노키즈는 단호하게 그렇게 말했다.
기바는 대답할 마음도 들지 않았지만, 세키구치가 나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성실하기도 하다.
“잠깐만요, 에노 씨. 어째서 그렇게 됩니까?”
“이보게, 똑같은 얼굴의 남자가 두 명 있는 거라고. 한 사람이 죽어도 아직 한 사람이 살아 있지.”
도라키치가 크게 한숨을 쉬었다. 세키구치는 더욱 나른하게 말했다.
“에노 씨, 이런 이야기에 쌍둥이는 곤란해요.”
“왜지! 쌍둥이도 범죄를 저지르고, 쌍둥이도 살해당할 때도 있단 말일세. 세키 군, 자네는 쌍둥이에게 인권을 주지 않는 건가?”
“무슨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는 겁니까. 아무리 쌍둥이라도 틀림없이 구별은 간다고요.”
“나는 구별이 안 가. 내 친구의 부인은 쌍둥이인데, 나는 꼭 틀리거든.”
“그건 당신이 경솔하니까 그렇죠. 게다가 죽은 지 8년이나 지났어요. 나이를 먹을 텐데요.”
“살아남은 쪽은 동안이었던 걸세.”
보다 못한 듯이 아츠코가 끼어들었다.
“안 돼요. 에노키즈 씨. 그 남편은 벌써 네 번이나 살해되었어요. 그러니 세 번은 살아돌아온 셈이라니까요.”
“그럼 네쌍둥이.”
뭐랄까, 상권에서는 교고쿠도는 거의 등장하지 않은 채, 인물 설명에만 주력하고 있어서,
그만큼 에노키즈 명탐정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분의 센스는 날이 갈수록 더하다는..^^
그에 비해 세키구치 등이 우울해질 기회가 그다지 없었듯이, 망량에 비해 '저 너머'에 대한 임팩트는 덜했던.
추리소설로서의 평가는, 두 명의 아케미는 읽으면서 짐작했었고.
교고쿠도가 나온 뒤에는 평소보다도 재빨리 사건 해결! 인지라, 2%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네요.
게다가 사건의 관련인물이 전부 직접/간접적으로 교고쿠도의 지인들이었다는 사실도 문제. 너무 우연성이 짙지 않습니까;
이에몬 이야기가 나오던데, 지금 라이프 로그에 올라와 있는 '웃는 이에몬'.
저거 1년 전에 사 놓고 아직도 안 읽고 있는;;;;
한 번 펴 보긴 했지만, 라이트 노벨에 비해 행수가 하나 많어서인지 왠지 압박감이 느껴져서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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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Nest in Mizonokuchi 2006/10/20 01:23 DELETE
Subject: 광골의 꿈
일본에 오면서 좋아하는 책만 몇 가지 가져왔었는데 읽었던 책을 읽고 또 읽고 하니 슬슬 지루해지더군요. 원서 책들은 아무래도 해석하랴 내용 파악하랴 정신없어서 보고 나면 어디까지 제..







